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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ORMING ARTS

정형화되지 않은 과거 폐기물 소각장의 유니크한 공간들을 무대 삼아 때로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때로는 그 어디서도 보기 힘든 실험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다양한 스펙터클을 선보입니다.

공연

협력공연 [흑기사위성에게 보내는 첫 번째 레코드]
2023.12.16. ~ 2023.12.17.
B392023-12-06

2023 협력공연 <흑기사위성에게 보내는 첫 번째 레코드>


○ 공연일시 : 12월 16일 ~ 17일  17:00 (사전 예약 선착순 50명)
○ 공연장소 : 부천아트벙커B39 소각동 3층 배기가스처리장
○ 협력 : 부천문화재단 - 부천아트벙커B39
○ 공연 관람방법 :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서 온라인 사전예약 후 공연 관람
(※ 예약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040223)

※ 본 공연은 진입 인원 수가 한정되어 있으며, 사전예약한 관객만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합니다.
노쇼 발생시 향후 일정 기간 부천아트벙커B39 프로그램의 예약이 제한됩니다.


※본 공연은 3층 보존구역에서 진행되는 공연으로 좌석 없이 관객이 실연자와 함께 이동하며 관람하는 공연입니다. 이동에 제약이 있으신 분은 관람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공연 장소가 반 실외 구역으로 추울 수 있으니 옷을 따뜻하게 입으시거나 별도의 담요, 두꺼운 외투를 꼭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1957년 소련이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데 성공하자, 이듬해 미국은 나사 (NASA·미국항공우주국)를 창설하고 본격적인 우주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로부터 2년 뒤 소련 공군의 레이더에 정체불명의 인공위성이 포착됐다. 1960년 2월 낯선 인공위성의 신호를 포착한 소련은 처음엔 미국의 나사가 발사한 것으로 오인했다. 하지만 미국 뿐 아니라 그 어떤 나라도 이 위성을 쏘아올렸다고 발표하지 않았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위성의 기술력이 당시 과학기술로는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수준이었다는 것. 미국에서도 이 위성의 실체를 확인했지만 정체를 알아내는 데에는 실패했다. 3주 뒤 이 위성은 사라졌고, 미국은 이 신비로운 위성에 '흑기사위성'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여러 학자들이 조사를 해왔지만 아직까지 그 누구도 이게 어떤 위성인지, 어떤 메시지를 보내는 것인지 파악할 수 없었다. 지구의 그 누구도 띄운게 아니라면, 정말로 지구 너머에서 건너온 위성인 것일까?

이와 같은 의문에 ‘음악은 제 2의 언어’라고 믿는 윤제호와 함께 협연 연주자 소경진이 모였다. 음악적인 언어의 방식으로 흑기사위성의 신호를 해석하고 [리듬의 언어]를 통해 소통을 시도하고자 한다. 이로써 예술가들은 각자의 음악적인 언어를 고민하며 새로운 연주를 시도하게 되고,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더 나아가 또 다른 세계 그리고 메세지를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티스트 소개>
 
 
윤제호
전자음악, 미디어아트

윤제호는 가상 세계가 현실 세계를 모방하는 것을 넘어서 역으로 현실 세계에서 디지털 사운드와 광학 장치로 현실 세계에 디지털 현실을 반영하고, 모방하는 것을 통해 관람객에게 가상과 현실이 혼재된 경계점을 향유하게 한다. 


 
 
소경진
전통연희

전통 연희와 현대 기술과의 융복합 작업을 하거나,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그들이 바라보는 전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제작진>

조명 정다훈 
음향 프릭스미디어
의상디자인 이진희
홍보물디자인 이자희

영상기록 이현민
사진기록 김시훈

기획 김민수
협력기획 이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