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6.14.~8.10.
부천형 미술은행 기획전《B-Alive, B-Archive 기록하고 공유하는 예술》
전시기간 : 2025. 6. 14.(목) ~ 8. 10.(일) 10:00 ~ 17:00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주최,주관 / (재)부천문화재단_부천아트벙커B39
협력 / 부천시
사업총괄 / 한병환
사업기획 / 심재연
전시총괄 / 한범승
전시기획 / 황규진, 박수빈
참여작가
강선구, 고기범, 고형재, 김세규
김수군, 김수열, 김정호, 송영애
안진호, 염조원, 이경훈, 이상덕
이영란, 이정열, 이혜륜, 장정웅
장효진, 전병욱, 정인자, 최은휴
함병인, 홍윤표, 황민수
관람시간 / 10:00am~05:00pm
입장마감_04:30pm / 월,공휴일 휴관
부천아트벙커B39Bucheon Art Bunker B39
경기도 부천시 삼작로 53
Tel. +82.(0)32.321.3901
artbunkerb39.orgblog.naver.com/b39-space
@artbunkerb39
부천아트벙커B39는 소장 미술품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부천형 미술은행 B-Archive>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미술은행’은 예술작품을 수집·보존하고 이를 대여하거나 전시함으로써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의 일상적 접점을 확대하는 제도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프로젝트의 출범을 알리는 첫걸음이자, 시민과 예술계에 사업 취지를 공유하고 부천아트벙커B39가 부천 시각예술의 중심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선언의 장이다.
성주산, 이상덕, 제작년도 미상(1990년대), 캔버스에 유채, 53*46, 개인소장
‘부천형 미술은행’은 일반적인 미술은행의 기능을 확장해, 지역의 예술 자산과 시각문화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보존하는 한편, 부천 미술의 역사와 정체성을 조명하고 축적하는 기억의 장소로 기능하고자 한다. 나아가 어린이와 청소년이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미술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지역 예술 실천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조춘, 강선구, 1985, 한지에 채색, 97*130, 부천시소장
이번 전시는 본격적인 수집에 앞서, 1세대 작가 유족들의 협조와 부천시의 기존 소장품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오랫동안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작품들을 ‘살아있는 미술’로 새롭게 조명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되었으며, 함께 전시된 미디어 아트는 이러한 취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작품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이번 전시는 1세대 부천 작가들을 조명하고, 부천아트벙커B39 개관 이후 발굴해 온 작가들을 소개하며 부천예술의 미래를 모색한다. 서울과 인접하여 서울 미술계로 편입되기 쉬운 환경임에도, 부천의 예술가들은 꾸준한 활동을 통해 고유의 정체성을 지켜내며 지역 예술의 독자적 흐름을 구축해 왔다. 이들은 주류 미술계의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이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수용하고 실천해 나갔다.
아직 연구의 공백과 부천예술에 대한 서로 다른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지만, 이러한 논의들 역시 발전을 위한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탐구를 이어갈 것이다.
제목미상-393, 고기범, 1988, 캔버스에 유채, 131*161, 개인소장
강화풍경: 원두막풍경, 이경훈, 1987, 캔버스에 유채, 38*46, 개인소장
제목미상-스케치027, 이경훈, 제작년도 미상, 종이에 연필, 20.4*27.6, 개인소장
홍윤표, 자화상-사람, 1990년대, 91x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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