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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S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융복합 아트를 포함한 설치, 디지털·미디어 아트, 회화, 드로잉, 조각 등 장르의 구분을 넘나드는 21세기 동시대 예술과 역사에 대한 폭넓은 뷰를 제공합니다.

전시

🌌윤제호 초대展 <동굴 속 향연:The Fiesta in the cave>🌌
2021.11.25-12.19
최고관리자2021-11-13
- 전시기간 : 2021. 11. 25.(목) ~ 12. 19.(일)
- 운영일시 : 화~일(월 휴관)/ 10AM – 5PM(4:30PM 입장마감)
- 장 소 : 부천아트벙커B39 2층 Electric Cabinet(전기실)
- 부 문 : 설치 미디어 아트 및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
- 관 람 료 : 무료
- 주관주최 : (재)부천문화재단 부천아트벙커B39



윤제호 초대展 <동굴 속 향연>
 

코로나로 인해 공적 모임이 제한되면서 개인과 공공장소와의 관계가 변하고 있는 현재 시점에 다원화 시대의 현대인들의 욕구와 개성은 더욱 중요시해지고 있는 듯하다. 더불어 이러한 현대인의 감성적 욕구는 과거의 시·지각적인 정보 전달에서 나아가 인터렉티브 활동 같은 ‘감각적 체험’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고대 철학의 관점에서 ‘감각’을 살펴보면, 오감 중 시각(sense of sight)은 진리, 믿음, 지식과 긴밀하게 연결되어있어 우위를 점해온 반면, 그 외의 감각들은 주관적 정서와 검증되지 않는 것들로 여겨져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의 저서 <천 개의 고원 : Mille Plateaux>에서 “가까이에서 눈으로 파악하는 공간은 단순히 광학적인 것이 아니며, 눈 자체가 시각적인 것과 다양한 감각과의 상호작용을 가진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촉지적 감각’이라 일컫는데, 눈으로 만지는 근접거리의 시각 안에서 특정의 거리를 확보하고 이를 다른 감각으로 전이시켜 초월적 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오는 11월 25일, 부천아트벙커B39에서는 시각·공연·음악 등 분야를 넘나는 전자음악 작곡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 윤제호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티스트의 내적 예술 자원이었던 음악으로부터 예술적 영감과 창의성을 이끌어내어 다양한 미디어와 기술적·미학적 실험을 거친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소리를 시각화하는 공감각 구현과 미학적 견지의 음악적 공감각을 융합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복합적으로 지각되는 감각들을 느끼기를 바라며, 마치 동굴 속을 탐험하듯이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좌 : 동굴 속 향연 #2 (The Fiesta in the Cave) / 우 : 파동동굴 #3 (Wave Cave)



주관,주최
(재) 부천문화재단 부천아트벙커B39

 

전시기획
박보람

전시홍보 
문화영

전시운영
육대근,오정석
박보람,문화영

염보라,김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