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X 부천문화재단 미디어아트 공동 협력전시 <질문과 해석>
전시 <질문과 해석>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선보이는미디어아트 공동 협력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고도화된 디지털 환경과 전지구적 위기로 다가온 기후환경 위기 속에서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미적인 순간에 집중한다.
이수진, 조영각은 현재와 미래를 잇는 매개자로써 현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리얼과 언리얼이 교차하는 현실감각을 기반으로
흥미로운 질문을 던진다. 저마다 지닌 객체 고유의 상상력으로 자기만의 이해를 탐색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수진은 일상 세계의 특정한 경계영역에서 나타나는 빛, 기억, 소리 등 보이지 않는 다양한 징후와 감각에 관심을 두고 있다.
작가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존재들 스스로 구성하고 있는 임의의 가상 세계에 대한 상상을 기반으로
'과거-현재-미래' 시간성 사이에 흐르는 동시대 유동하는 개념들을 재구성하여 공간설치, 퍼포먼스, 내레이션, 그리고 영상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작품 〈불과 얼음의 노래〉는 인류가 이성과 합리성이라는 이익가치로 진행하여 온 삶의 방식의 반대항에 오래 전부터 존재하여 왔던 감성, 기운, 무의식, 은유법 등
우리 삶과 연결된 모든 기이한 세계에 대한 작가적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조영각은 오늘날의 디지털 환경이 우리에게 제기한 환경(자연/기술/가상/물리)의 복잡한 시스템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기술-사회-문화적 이슈를 탐색한다.
작가는 시스템 안과 밖의 다양한 주체 사이의 관계, 그리고 서로 다른 층위가 접촉하는 지점인 인터페이스에 관하여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이를 재-배치된 시스템으로 연출하여, 또 다른 가능성과 시야 탐구를 모색한다. 근래의 작업에서는 A.I., 데이터 사이언스, 로보틱스, 블록체인 등의
최신(IT 등) 기술을 융합하여 주로 사용한다. 특히, 불확실한 가정의 상황을 현재에 투영하는 환경으로서 복잡계적 상황을 연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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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명 : ACCF X BCF 미디어아트展 〈질문과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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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23. 7. 12.(수) ~ 8.12.(토)
화 ~ 일(월 휴관) / 10시 ~ 17시 (16시 30분 입장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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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소 : 부천아트벙커B39 1층 벙커, 멀티미디어홀(M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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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 이수진, 조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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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재)부천문화재단 부천아트벙커B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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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람 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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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방법 :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서 온라인 사전예약 후 방문 및 관람
(※ 예약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947976)
전시기획
부천아트벙커B39 석진규, 김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