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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S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융복합 아트를 포함한 설치, 디지털·미디어 아트, 회화, 드로잉, 조각 등 장르의 구분을 넘나드는 21세기 동시대 예술과 역사에 대한 폭넓은 뷰를 제공합니다.

전시

《비상구는 없다》 육효진 개인展
2020.9.24-10.18
최고관리자2021-10-27




《비상구는 없다》 육효진 개인展


‘집과 창문’이라는 상징적인 요소를 작품에 녹아내며 인간 삶의 본질에 대해 되묻고, 이를 설치미술로 풀어내는 육효진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작가의 구작과 신작을 함께 공개합니다.
작가는 집을 건축하기 전, 구조물들의 형태와 치수를 측정하기 위해 설치하는 거푸집의 형상을 작품의 메인 이미지로 삼고, 이는 ‘집’이라는 장소, 공간 그리고 집이 위치한 지역 등을 기반으로 사회적 계급과 위치를 나누는 우리의 씁쓸한 현주소를 반영합니다. 또한, 집이 건축되기 전의 뼈대만 남아있는 형상은 우리 사회의 사회적 폭력과 구조적 차별을 은유적으로 드러냅니다.

이번 《비상구는 없다》 전시에서는 육효진 작가의 기존 작품 및 ‘집‘이라는 공간의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신작들을 설치, 영상, 사운드 등의 다채로운 미디엄을 사용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육효진 작가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주거의 문맥에 개입함으로써 한 번쯤 우리 사회의 집단으로 유형화된 차별에 대해 고민하고 사유하고자 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또한 작가는 집이라는 기호에 투사된 당대 현안으로 일종의 ’사회적 예술가‘의 아이콘으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소망도 이 전시에 담았습니다.




 

전시기획
박보람

전시홍보 
문화영

전시운영
육대근,오정석,박보람,문화영

주최 : 부천시 / 주관 : (주)노리단